당일치 여행 장소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고 있다. 특히나 여름 휴가철인 7월과 8월엔 주말마다 전국 각지의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국내당일치기 여행객이 늘어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걱정을 덜어줄만한 '언택트'(비대면)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국내 당일치기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
이번 주제에선 서울 근교 위주로 추천하려고 한다. 첫 번째 장소는 양평 두물머리에 위치한 두물머리다. 이곳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탁 트인 풍경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근처에 세미원이라는 연꽃 정원이 조성돼 있어 여름철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다음으로는 강화도내 에 위치한 석모도 보문사다. 이곳은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사찰로 일몰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강화도 에 위치한 남이섬이다. 이곳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하며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있다. 뿐만 아니라 짚와이어, 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체험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위 세가지 장소 중 한 곳을 선택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나는 개인적으로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석모도 보문사를 택하겠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경치가 매우 아름다울 것 같기 때문이다. 게다가 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도 이색적이고 재미있을 것 같다. 물론 다른 장소들도 각자만의 매력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가면 될 것 같다.

 언택트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야외활동이니만큼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그리고 실내보다는 실외 활동 위주로 계획을 짜는 것이 좋고, 음식점 이용보단 포장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